12월 고용 예상치 거의 2배,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4일(현지시간) 쌍끌이 호재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급등했다. 미국의 12월 고용이 예상치의 거의 2배에 이른데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이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를 일거에 덜어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29% 상승한 2만3433.16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43% 오른 2531.94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26% 뛴 6738.86을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가 1.61%, S&P가 1.86%, 나스닥이 2.34% 상승했다.
이날 S&P500 11개 업종이 일제히 상승했다. 기술주가 4.40% 올라 가장 선전했다. 커뮤니케이션주도 4.06% 올랐다.
이날 발표된 지난해 12월 미국의 비농업 고용은 31만2000개 늘어 시장 전망치인 17만7000개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최대치다.
지난해 12월 시간당 평균임금도 전년대비 3.2% 늘어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실업률은 종전의 3.7%에서 3.9%로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무역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을 타결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양국은 오는 7일 중국 베이징에서 무역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중국과 타결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과의 대화가 "최고위급에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금리인상에 유연성과 인내심을 발휘할 것이라고 발언한 점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전미경제학회(AEA) 연례총회에서 금리인상이 고정적인 것은 아니라며 금융시장을 안심시키려는 모습을 보였다. 연준의 독립성을 강조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가 있더라도 의장직을 사임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밝혔다.
달러인덱스는 0.11% 하락한 96.2030을 기록했다. 국채수익률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수익률은 11bp(1bp=0.01%p) 상승한 2.6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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