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사우디증시 등 급락…아람코 주가 IPO이후 최저치
국제유가 오름세…배럴당 70달러 육박

(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미국이 지난 3일(현지시간) 이란 군 실세를 표적 살해, 미국과 이란 간 긴장감이 크게 오르면서 아랍 지역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렸다. 미국은 드론으로 이란혁명수비대(IRGC) 최고 정예부대 쿠드스군 사령관인 거셈 솔레이마니를 살해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5일 사우디아라비아 증시와 쿠웨이트 증시는 급락세를 보였다. 사우디 리야드의 증권거래소 타다울 지수(TASI)는 전 거래일대비 2.42% 하락했고 쿠웨이트 증시 KSE 지수는 4.07% 하락했다. 두바이 증시 DFM 지수는 3.1%, 이집트 EGX 지수도 4% 하락했고 카타르 DSM 지수도 2% 이상 떨어졌다.
특히 사우디 증시에서 아람코 주가는 1.7% 내려 지난달 기업공개(IPO)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제이슨 터비 캐피탈 이코노믹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갈등)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를 0.5%포인트 갉아먹을 것인데 이는 이란 경제의 붕괴와 국제유가 상승 때문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3일 사우디 신용부도스왑(CDS) 역시 13% 이상 급등했는데 전문가들은 전 세계 채권시장이 문을 열면 충격은 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6일 아시아 증시도 하락세를 면치 못 하고 있다. 일본 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7% 내린 2만3261.91을 기록중이며 홍콩 증시도 지정학적 긴장에 따라 0.44% 내린 2만8326.50을 기록하며 개장했다.
국제유가는 오름세다. GMT 0시16분(한국시간 9시16분) 현재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1.5% 오른 배럴당 69.65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도 1.3% 올라 배럴당 63.86달러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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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l prices jumped more than 3% on Friday after the United States killed a top Iranian commander in an air strike on Baghdad airport.
The Iraqi government on Sunday called on American and other foreign troops to leave Iraq, heightening concerns of a widening Middle East conflict that may disrupt oil supplies from the re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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