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정부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 관광객들의 기존 비자를 무효화했다고 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가 밝혔다.
인도 이민국은 이날 "11일 이전에 발급된 비자를 가지고 있는 유럽 3개국 여행자들이 인도에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면 입국이 거부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뉴델리는 인도를 방문해야만 하는 부득이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인도는 현재 중국과 이탈리아, 이란, 한국, 일본 등 관광객들의 비자를 취소했다. 하지만 진단서 등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의료적으로 입증할 수 있다면 비자 발급이 가능하다.
앞서 인도 정부는 이탈리아나 한국에서 귀국하는 자국민이 재입국 전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음을 확인하는 진단서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했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지난 9일 기준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4명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