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당선'에 베팅한 시장…美대선날 달러 약세

'바이든 당선'에 베팅한 시장…美대선날 달러 약세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0.11.04 07:20
조 바이든 전 부통령/ AP=뉴시스
조 바이든 전 부통령/ AP=뉴시스

미국 대선이 치러진 3일(현지시간) 미 달러화가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대규모 재정지출에 호의적인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3일(현지시간) 오후 5시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76% 내린 93.42를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민주당은 2조2000억 달러(약 2500조원)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책을 추진하는 등 대규모 재정지출에 전향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재정지출이 늘어나면 미 국채 발행 규모가 커지고 그만큼 달러화 가치는 하락 압력을 받는다.

금값도 올랐다. 같은 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8.10달러(1.0%) 상승한 1910.60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제유가도 뛰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2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85센트(2.3%) 오른 37.6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내년 1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밤 11시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6달러(2.7%) 뛴 40.03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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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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