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나스닥 1.2%↑…국채금리 하락에 테슬라 2% 반등

[뉴욕마감]나스닥 1.2%↑…국채금리 하락에 테슬라 2% 반등

뉴스1 제공
2021.03.23 05:46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객장/AFP=뉴스1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객장/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올랐다. 국채수익률(금리)이 하락하면서 주춤했던 기술 성장주에 매수세가 몰렸다.

◇S&P500 지수 사흘 만에 반등

22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62.31포인트(1.23%) 급등한 1만3377.54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27.46포인트(0.70%) 오른 3940.59로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만에 반등한 것이다.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103.23포인트(0.32%) 상승한 3만2731.20으로 체결됐다.

테슬라는 중국발 악재에도 2.3% 반등했다. 캐시 우드의 아크투자운용이 앞으로 4년 후 테슬라주가가 4배 뛸 것이라고 밝힌 덕분이다.

애플 2.8%, 마이크로소프트 2.45%, 넷플릭스 2.13%씩 올랐고 아마존과 페이스북도 각각 1.2%씩 상승했다.

◇국채금리 후퇴…"합리적 상승세"

이날 증시는 국채금리 하락에 힘입어 올랐다.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4시 13분 기준 4.6bp(1bp=0.01%p) 내린 1.686%를 기록했다. 지난주 1.754%까지 올라 14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가 후퇴한 것이다.

최근 국채금리 상승은 기술과 성장주의 높은 밸류에이션(기업평가)에 대한 우려를 키우며 증시 전반을 끌어 내렸다.

하지만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국채금리가 팬데믹이 유발한 침체에서 벗어나는 경제회복의 강도를 감안하면 크게 우려할 것이 아니라는 낙관론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블랙록투자의 웨이 리 글로벌 최고투자전략가는 투자노트에서 "명목 국채금리가 최근 상승한 것은 실질 금리에 따른 것이지만 합리적인 상승"이라고 말했다. 그는 "역사적 기준에서 대규모의 재정 부양과 더불어 미국에서 확산하는 백신접종에 힘입어 경제활동이 예상보다 빠르고 낙관적으로 전개되고 있고 이를 시장이 인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트레저리파트너스의 리차드 사페스타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방송에 "경제재개에 대한 흥분이 가라 앉으며 금리도 최근 고점에서 내려 오면서 이날 투자자들은 강력한 현금흐름과 늘어나는 사용자의 대형 기술업체들의 주식으로 돌아갔닥"고 말했다.

◇"바이든 인프라 최대 3조달러 투자"

기술주의 상승폭보다는 작지만 산업주도 올랐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사회기반시설(인프라)에 최대 3조달러의 재정을 지출할 계획이다.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대부분 월가 대형은행들이 예상한 바이든의 인프라 투자 규모인 2조달러를 크게 상회한 수준이다.

중장비업체 캐터필러는 크게 올랐다가 상승폭을 줄여 0.32% 오름세로 마감됐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7개는 오르고 4개는 내렸다. 기술 1.93%, 필수소비재 1.16%, 부동산 1.12%씩 상승폭이 컸고 금융 1.3%, 에너지 1.01%, 전력수도 0.11%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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