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S&P500, 이틀 연속 하락…"실적 호재 이미 반영"

[뉴욕마감]S&P500, 이틀 연속 하락…"실적 호재 이미 반영"

뉴스1 제공
2021.04.21 06:40
뉴욕증권거래소 © AFP=뉴스1
뉴욕증권거래소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 증시가 이틀 연속 내렸다. 강력한 기업실적이 이미 사상 최고 수준인 증시를 더 끌어 올리기에 역부족이었다. 세계적으로 감염병이 확산하는 것도 글로벌 경제회복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S&P 연이틀 하락…3월말 이후 처음

20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256.33포인트(0.75%) 하락한 3만3821.30을 기록했다. 보잉과 나이키가 4% 넘게 빠지며 지수하락을 견인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28.30포인트(0.68%) 내려 4134.96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 역시 128.50포인트(0.92%) 밀려 1만3786.27로 체결됐다.

3대 지수들은 일제히 2거래일 연속 동반 하락했다. 특히 S&P500 지수가 이틀 연속 내린 것은 지난 3월 말 이후 처음이다. 월가공포를 보여주는 변동성지수(VIX)도 3월 31일 이후 처음으로 19를 넘겼다가 이후 18.71로 내려왔다.

◇"실적 호재 선반영"

이날 증시는 팬데믹 확산 우려에 강한 하방 압력을 받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모든 연령층에서 감염이 늘고 있다며 글로벌 전염이 최고 수준을 향하고 있다며 경고했다.

강력한 기업실적에도 이미 사상 최고 수준인 증시를 더 끌어 올리기는 힘이 달렸다. CNBC방송은 '강력한 실적 뉴스 대부분이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고 지적했다.

생활용품업체 프록터앤갬블(P&G)은 0.8% 올랐다. 팬데믹으로 주택관련 제품 수요가 지속되고 미용제품 판매가 증가하며 1분기 P&G 실적은 예상을 상회했다. 제약사 존슨앤존슨(J&J, 얀센)은 매출과 이익이 예상을 웃돌며 2.3% 상승했다.

◇불확실성 증대에 방어적 투자

글로벌 경제 재개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에 최근 상승세를 탔던 여행 관련주들이 일제히 내렸다. 제트블루 에어웨이, 아메리칸에어라인, 노르웨이크루즈, 카니발 모두 4% 넘게 하락했다.

경제 불확실성으로 투자자들이 방어적으로 움직이며 부동산,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업종은 오르고 금융과 에너지 업종은 크게 밀렸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7개는 내리고 4개는 올랐다. 상승폭은 유틸리티 1.32%, 부동산 1.12%, 필수소비재 0.57%순으로 컸고 하락폭은 에너지 2.66%, 금융 1.81%, 산업 1.09%순으로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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