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끄는 연정이 오는 8일 치러지는 총선에서 300석 이상을 확보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아사히 신문은 이번 중의원(하원·456석) 선거에서 사나에 총리가 소속된 자유민주당이 단독으로 과반수(233석)를 크게 웃도는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도했다.여기에 연립 일본유신회와 합치면 300석 이상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는 지난달 31일부터 2월1일까지 전국 유권자 37만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종합한 것이다.
더불어 아사히는 자민당과 유신회 등 여당이 전체 의석의 3분의 2인 310석을 넘길 가능성도 제기했다. 여당이 중의원에서 3분의 2를 차지하면 참의원(상원)에서 법안이 부결되더라도 중의원에서 재가결 할 수 있다. 더불어 국회에서 헌법 개정안을 발의할 때에도 중·참의원 본회의에서 총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돼야 한다.
반면 아사히는 중도개혁신당이 기존 167석마저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한편 민영 TBS 계열 JNN이 발표한 여론조사(1월 31일~2월 1일) 결과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8.2% 포인트 하락한 69.9%였다. 8% 포인트 이상 떨어졌으나 여전히 70%에 가까운 높은 지지율을 유지했다. 이번 중의원 선거는 오는 8일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