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중독·가정폭력 고백...'히어로즈' 헤이든 파네티어, 36세로 사망

알코올중독·가정폭력 고백...'히어로즈' 헤이든 파네티어, 36세로 사망

윤혜주 기자
2026.08.1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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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기 SF 시리즈 '히어로즈'와 뮤직 드라마 '내슈빌'로 국내에도 친숙한 할리우드 배우 헤이든 파네티어(36·Hayden Panettiere)가 사망했다./AP=뉴시스
미국 인기 SF 시리즈 '히어로즈'와 뮤직 드라마 '내슈빌'로 국내에도 친숙한 할리우드 배우 헤이든 파네티어(36·Hayden Panettiere)가 사망했다./AP=뉴시스

할리우드 배우 헤이든 파네티어가 생일을 앞두고 36세의 일기로 사망했다.

ABC뉴스는 18일(이하 현지시간) 헤이든 파네티어가 지난 16일 36세의 일기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의 한 주택에서 911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심정지 상태의 파네티어를 발견했다. 응급대원들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파네티어는 오후 2시 32분 사망 선고를 받았다. 오는 21일 생일을 불과 며칠 앞두고 전해진 비보에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고인의 부친 스킵 파네티어는 성명을 통해 "사랑하는 헤이든의 비극적인 죽음을 알리게 되어 깊은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며 "그녀는 놀라운 빛과 강렬한 에너지를 지닌 아이였다. 그녀를 아는 모든 사람들과 스크린을 통해 그녀를 지켜본 수백만명에게 헤아릴 수 없는 사랑과 기쁨을 선사했다"고 애도했다.

그러면서 "우리 가족이 이 헤아릴 수 없는 슬픔을 추스르는 데 시간이 필요한 만큼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파네티어의 구체적인 사망 원인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1989년생인 파네티어는 1994년 ABC 드라마 '원 라이프 투 리브'에 데뷔해 아역 스타로 이름을 알렸다. 2006년 방영된 NBC 드라마 '히어로즈'에서 자가 치유 초능력을 지닌 치어리더 '클레어 베넷' 역을 맡으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어 2012년부터 방영된 ABC 드라마 '내슈빌'에서는 거침없는 성격의 팝-컨트리 스타 '줄리엣 반스' 역으로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11년 개봉한 '스크림 4'에서 '커비 리드' 역을 맡았고 이후 '스크림6'에서도 같은 역할을 맡았다. 또 '리멤버 타이탄', '아이 러브 유, 베스 쿠퍼' 등 영화에도 출연했다.

파네티어는 지난 5월에 낸 회고록 '디스 이즈 미'에서 출산 후 우울증과 알코올중독, 가정 폭력 등 아역 스타로 출발해 성인 연기자로 성장하기까지 겪었던 내밀했던 삶의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2023년에는 남동생 잰슨 파네티어가 심장 질환으로 28세 때 갑자기 세상을 떠나는 비극을 겪기도 했다.

파네티어는 전 약혼자이자 헤비급 챔피언인 블라디미르 클리치코와의 사이에서 2014년 낳은 딸 카야 클리치코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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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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