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2분기 순익 전년 대비 43%↓…"메모리 가격 압박"

샤오미, 2분기 순익 전년 대비 43%↓…"메모리 가격 압박"

윤세미 기자
2026.08.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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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로고/AFPBBNews=뉴스1
샤오미 로고/AFPBBNews=뉴스1

중국 빅테크 샤오미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영향으로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40% 넘게 감소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의 2분기 조정 순이익은 62억2000만위안(약 1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쪼그라들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1% 감소한 1089억2200만달러로 집계됐다.

루웨이빙 샤오미 사장은 실적과 관련해 "메모리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치열한 경쟁과 수요 부진이 맞물리면서 2분기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됐다"면서 "메모리 가격이 여전히 오르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상승세가 다소 완만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샤오미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공급난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글로벌 주요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이 인공지능(AI)용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첨단 반도체 생산을 우선하면서 범용 메모리 제품의 공급 부족이 발생하고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중국 빅테크 바이두 역시 5분기 연속 매출 감소를 발표했다. 바이두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4% 감소한 313억위안으로 시장 전망치에 못 미쳤다. 순이익은 23억2000만위안으로 지난해보다 68% 급감했다.

중국 최대 검색업체 바이두는 검색을 기반으로 한 광고 사업이 소셜미디어와 AI 챗봇에 이용자 트래픽을 빼앗기면서 위기에 직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체 AI 모델인 어니 역시 주요 성능 지표에서 문샷AI 등에 뒤처지면서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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