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더미 속 9일 견뎌낸 작업반장과 감독관
![[트리슐리=AP/뉴시스] 1일(현지 시간) 네팔 바그마티주 트리슐리 수력발전소 터널 입구에서 네팔 군인들이 구조작전을 펼치고 있다. 2026.09.01. /사진=민경찬](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9/2026090413243298692_1.jpg)
네팔 대홍수 발생 9일 만인 4일(현지시간) 트리슐리강의 한 수력발전소 연결 터널에서 근로자 2명이 구조됐다.
이날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비라지 박타 슈레스타 에너지부 장관은 "트리슐리 3A 터널에서 한 사람이 방금 안전하게 구조됐다"고 밝혔다. 잠시 후 두 번째 구조자가 뒤를 이었다. 수단 구룽 내무부 장관 역시 성명을 통해 "또 다른 작업자 역시 구조되었다는 소식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에너지부 장관실 성명에 따르면 상부 트리슐리 3A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구조된 두 작업자는 기계 작업반장인 산자이 사, 기계 감독관인 카비르 마하르잔이다.
네팔 당국에 따르면 마하르잔은 손과 발을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지만 사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재 카트만두의 한 병원으로 이송중이다.
한편 당국자들과 구조대원들은 지난달 26일 트리슐리강 상류에서 발생한 빙하 붕괴로 인해 강을 따라 들어선 6개 수력발전 프로젝트 관련 터널에 최소 900명이 갇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