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8월 고용 지표가 전문가 예상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리인상 근거로 삼을 수 있는 지표가 출현하자 위험자산 시장은 일제 하락세로 전환했다.
4일(이하 현지시간)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16만2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 증가폭인 5만5000~5만6000명을 대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8월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4.1%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1.6%로 전월 대비 소폭 올라 구직 활성화를 시사했다.
통상 고용 호조는 통화 긴축론을 강화하는 재료로 해석된다. 임금·소비 증가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을 유발할 수 있어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오는 15~16일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고용통계 공개 직후 미국 증시 선물과 가상자산 시장은 일제히 상승폭을 좁혔다. 오전 8시45분 기준 다우존스30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21%, S&P500 선물은 0.21% 하락한 가격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8만1000달러대에서 7만9000달러대로 미끄러졌다.
같은 시각, 한국시간 오후 9시45분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하락세로 전환, 0.28% 내린 1049.55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