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줄 알았다"…전세계 휩쓴 '지브리풍' 프사에 지브리측 반응

"그럴 줄 알았다"…전세계 휩쓴 '지브리풍' 프사에 지브리측 반응

차유채 기자
2026.09.0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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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적 화제를 모았던 챗GPT 생성 '지브리풍' 그림과 관련해 스튜디오 지브리의 스즈키 도시오 대표이사 의장이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참고 이미지로 (왼쪽부터)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챗GPT 이미지 생성 기능으로 제작한 지브리 스튜디오 화풍 이미지, 개그우먼 김영희가 챗GPT를 활용해 만든 가족 사진. /이미지=샘 올트먼 오픈AI CEO X(엑스, 구 트위터), 김영희 인스타그램
지난해 전 세계적 화제를 모았던 챗GPT 생성 '지브리풍' 그림과 관련해 스튜디오 지브리의 스즈키 도시오 대표이사 의장이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참고 이미지로 (왼쪽부터)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챗GPT 이미지 생성 기능으로 제작한 지브리 스튜디오 화풍 이미지, 개그우먼 김영희가 챗GPT를 활용해 만든 가족 사진. /이미지=샘 올트먼 오픈AI CEO X(엑스, 구 트위터), 김영희 인스타그램

지난해 전 세계적 화제를 모았던 챗GPT 생성 '지브리풍' 그림과 관련해 스튜디오 지브리의 스즈키 도시오 대표이사 의장이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지난 6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스즈키 의장은 지브리풍 AI 그림을 두고 "AI는 지브리를 모방할 수 없다"며 "별로 의미도 없고, 재미도 없다"고 혹평했다.

그는 "AI 그림이 유행했을 당시 취재 요청이 쇄도했지만 모두 금방 싫증낼 것으로 생각해 일부러 응하지 않았다"며 "역시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보도스틸. /이미지=스튜디오 지브리 제공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보도스틸. /이미지=스튜디오 지브리 제공

스즈키 의장은 AI가 애니메이션과 비슷한 이미지를 만드는 것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으나 겉모습만 비슷하게 만드는 것과 작품을 제대로 이해한 결과물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를 '우수한 조수'라고 평가하면서도 "AI에게 전부 맡기면 엉망이 된다는 것을 바로 알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애초에 생성 AI를 모른다며 "AI를 완전히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안일하다. 사고는 분명히 일어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챗GPT에 사진 파일을 넣은 뒤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 지브리 화풍으로 바꾸는 이미지 변환 기능이 인기를 끌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CEO(최고경영자) 샘 올트먼도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에 지브리 스타일 사진을 올려 유행에 동참했다.

그러나 저작권 논란이 불거졌고, 결국 지브리를 포함한 일본 콘텐츠 업게는 오픈AI에 AI 학습에 콘텐츠를 무단으로 사용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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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기자

머니투데이 스토리팀 차유채 기자입니다. 영화를 비롯한 연예 및 스포츠 이슈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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