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자사주 204조원어치 추가 매입" 사상 최고 기록 경신

엔비디아 "자사주 204조원어치 추가 매입" 사상 최고 기록 경신

김종훈 기자
2026.09.2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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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황 "회사 장기 성장에 대한 확신 반영"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엔비디아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엔비디아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AI(인공지능) 분야 최고 기업으로 꼽히는 엔비디아가 자사주 매입 규모를 1500억달러(204조원) 추가할 계획이라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날 홈페이지에 기시한 글에서 회사 이사회의 자사주 매입 규모 1500억달러 추가 결정에 따라 전체 매입 규모가 2350억달러(319조원)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자사주 매입은 2028회계연도(2027년 2월~2028년 1월) 안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젠슨 황 CEO(최고경영자)는 "엔비디아의 성장은 AI와 가속 컴퓨팅을 향하는 플랫폼 전환에 힘입었다. 엔비디아의 현금 창출 능력 덕분에 기술 투자와 주주 환원을 병행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며 "이번 자사주 매입 규모 확대는 장기 성장에 대한 회사의 확신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애플이 2024년 5월 실적 발표 당시 1100억달러(149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면서 엔비디아가 애플 기록을 뛰어넘었다고 설명했다.

FT는 "(애플의 자사주 매입 규모 발표 당시) 아이폰의 성장세는 둔화하고 있었다"며 "반면 엔비디아의 매출은 계속해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FT는 "올해 엔비디아 매출은 9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픈AI, 앤트로픽, 스페이스X 등 강력한 AI 경쟁 기업들이 모두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FT는 "엔비디아는 2026회계연도에서 1000억달러(135조원)에 달하는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했다"며 "2028회계연도까지 잉여현금흐름이 3290억달러로 세 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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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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