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공격 암시'에 선 그어
![[팜비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 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자택에서 열린 핼러윈 파티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1.01. /사진=권성근](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11/2026110412254539961_1.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중간선거 이후 이스라엘과 함께 대이란 전면전에 나설 것이란 우려에 "즉각 이란을 공격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주 후반에 공격이 있을 것이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암시에 관해서는 "우리는 준비돼 있다. 하지만 그럴 이유(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라고 답했다.
필요시 추가 전쟁을 할 뜻을 보이면서도 상황을 악화시키지는 않겠다는 의사를 드러낸 걸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중간선거 투표가 전국적으로 마감되기 전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이후 에너지 가격이 급락할 것이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량이 전쟁 이전보다 더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훌륭한 상황"이라며 미국의 항구 봉쇄가 이란 경제를 성공적으로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란과 실제로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 우리는 B-2 폭격기로 타격해 그들의 핵 잠재 역량을 없앴기 때문에 실제로 전쟁 중인 것은 아니다"며 "우리가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제1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 같은 전쟁 상태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보유한 450㎏의 농축 우라늄 비축분 처리와 관련해 간접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백 톤의 바위 밑에 묻혀 있긴 하지만 거기에 그것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이 문제가 어떻게 풀릴지 지켜볼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