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소폭 하락, PR 매도우위

[선물마감]소폭 하락, PR 매도우위

황숙혜 기자
2006.07.26 17:10

지수선물이 박스권 등락 끝에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대량 순매도에 나선 반면 외국인의 적극 순매수하며 엇갈린 동향을 보였다.

26일 KOSI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0.65포인트 하락한 166.20으로 마감했다. 지수선물은 한 때 167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장중 저점 근처에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568계약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4071계약 순매수했다. 장 초반부터 이어진 개인의 매도는 지수가 박스권 상단에서 추가 상승하기 힘들 것이라는 시각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결제약정은 10만2969계약으로 전날보다 2818계약 감소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장중 콘탱고를 유지했고, 마감가에 0.10을 기록했다. 프로그램 수급은 매도와 매수 모두 제한적이었다. 차익거래로 207억원의 매물이 출회된 반면 비차익거래에서 133억원 순매수가 유입, 프로그램은 총 74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가 크게 위축된 것은 차익거래를 위한 실탄이 부족한데다 현물 거래가 침체된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날 기준 매도차익과 매수차익잔고를 합친 금액이 약 3조3000억원으로 통상적인 차익거래 규모인 3조원을 상회해 전날과 비슷한 수준의 베이시스가 형성돼도 매수 유입이 부진했다"며 "현물 거래가 위축되면서 매도 및 매수 잔량이 줄어든 것도 '꼬리'의 움직임이 둔화된 원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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