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다우지수 4일째 최고 경신

[뉴욕마감]다우지수 4일째 최고 경신

뉴욕=유승호 특파원
2006.11.18 07:01

나스닥은 하락..주택착공 악화 등으로 차익실현 매물

뉴욕증시가 혼조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상승, 나흘 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나스닥은 하락했다.

뉴욕 증시는 최근 이어진 강한 랠리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고조된 가운데 예상보다 악화된 10월 주택지표가 경기 경착륙 우려를 자극, 조정의 빌미를 제공했다.

그러나 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가며 배럴당 55달러대로 떨어지면서 하락을 막았다.

1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6.74포인트(0.30%) 상승한 1만2342.56을 기록,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도 1.44 포인트(0.10%) 오른 1401.20을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3.20포인트(0.13%) 하락한 2445.86을 기록했다.

◇갭 스타벅스 등 실적 희비..델타 존슨앤존슨 M&A재료 등락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모회사인 NYMEX 홀딩스는 상장후 거래 첫날 125% 폭등한 132.95달러를 기록했다.

델타항공은 US에어웨이의 인수를 저지하기 위해 채권단을 설득하고 있다고 월스 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하면서 4.6% 하락했고 US에어웨이는 1.9% 내렸다.

존슨 앤 존슨은 제약장비업체인 콘너 메드시스템을 인수키로 했다고 밝혀 주가가 1.1% 상승했고 콘너 메드시스템의 주가는 18.8% 상승했다.

의류업체 갭은 3분기 순이익이 11% 감소했다고 밝혔으나 0.3% 오른 19.85달러를 나타냈다.

스타벅스는 4분기 순익이 5% 감소했다는 소식에 따라 주가가 5.1% 하락했다.

휴렛패커드는 전날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는데도 주가는 이날 1.23% 하락했다.

반도체주들은 이날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55% 하락했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인텔은 0.23% 하락, 조정양상을 보였다.

◇주택지표 악화

미 상무부는 이날 미국의 주택시장 경기지표인 신규주택착공건수가 지난 10월 6년래 최저치를 나타냈고 주택허가건수는 9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10월 신규주택착공건수는 전월대비 14.6% 감소한 146만6000건으로 집계됐다. 블룸버그통신 기준 전문가 예상치인 168만건을 크게 밑돌았다. 10월 주택허가건수도 9개월 연속 감소, 1997년 12월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원유, 채권,외환시장

▶유가 55달러대로 하락: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만기일을 맞아 전날보다 배럴당 45센트(0.8%) 내린 55.81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05년 6월15일 이래 1년5개월만에 최저 수준이다. 내 주초부터 최근 월물이 되는 1월물 유가는 전날보다 40센트(0.7%) 오른 58.97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1월물 북해산 브렌트는 배럴당 45센트 오른 58.99달러를 기록했다.

▶미 국채수익률 하락: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미 재무부채권 수익률은 전날보다 0.048%포인트 떨어진 연 4.607%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주택시장 냉각이 4분기 경제성장률 둔화로 이어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내년초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고 지적했다.

▶달러화 약세: 뉴욕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1.2818달러로 전일대비 0.22센트(0.1680%)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39엔(0.3299%) 하락한 117.8150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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