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양극화해소위한 사회투자 강조할 듯

盧대통령, 양극화해소위한 사회투자 강조할 듯

권성희 기자
2007.01.23 15:44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23일) 밤 TV로 생중계되는 특별신년연설에서 참여정부 4년에 대한 평가와 21세기 국가발전 전략을 밝히면서 개헌의 취지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그러나 연설의 주된 내용은 국가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경제투자 뿐만이 아니라 복지 등 사회투자 확대가 중요하며 이를 통해 사회 양극화 해소와 동반성장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은 23일 "연설의 주된 내용은 아니지만 개헌 문제가 들어간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21세기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필요한 개혁을 제 때에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힌 뒤 개헌 문제도 그런 맥락에서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의 신년특별연설은 '참여정부 4년 평가와 21세기 국가발전전략'이란 부제로 오늘 밤 10시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되며 참여정부 4년간 정책에 대한 실적과 미래를 향한 국가발전 전략, 크게 2가지 주제로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노 대통령은 우선 민생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데 대해 언급하며 민생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양극화 해소가 핵심이란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는 '함께 가는 경제' 즉, 동반성장이 중요하며 이런 관점에서 경제정책 뿐만이 아니라 사회정책이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되는 경제 현황과 관련해서는 △경기관리, 거시경제 관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위한 사회적 환경 등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참여정부가 경제투자 뿐만이 아니라 사회투자에 대해 노력했음을 강조하며 사회투자의 실적과 앞으로 사회투자의 방향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또 작은 정부가 좋은 것이 아니라 현 시점에서 필요한 것은 책임을 다하는 정부, 효율적인 정부라는 점을 역설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개별적인 정책과 관련해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동반성장, 균형발전, 일자리 경제, 비정규직 문제, 영세자영업자 문제, 부동산과 주택 문제, 교육 문제 등의 개별적 과제에 대한 현황과 대책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노 대통령은 정책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한 뒤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의 국가발전전략과 '비전 2030'에 대해 소개하고 3만달러 사회로 가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3만달러 사회로 가기 위한 전략에 대해서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혁신, 능동적 개방, 동반성장, 균형발전, 사회투자, 사회적 발전, 평화와 동북아 등의 기본 원칙을 나열해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3만달러 경제 달성을 위해서는 성장뿐만 아니라 동반성장, 사회투자, 사회적 자본 등 새로운 전략을 포괄적으로 이해하고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노 대통령은 특히 이러한 국가 발전을 위해서는 제 때 필요한 개혁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개헌도 이 시기에 필요한 개혁을 하자는 의미에서 제기했다고 밝힐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노 대통령은 이날 프롬프터를 설치하지 않고 준비된 원고를 기억해내 즉석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프롬프터는 연설자가 읽을 수 있도록 원고가 나타나는 자막기로 시청자에게는 보이지 않는다.

윤 수석은 "이날 연설에는 프롬프터도 설치하지 않고 지난해처럼 도표나 그래픽 등의 부자료도 동원되지 않는다"며 "노 대통령은 준비된 원고를 갖고 연설하겠지만 연설문을 읽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설 원고가 평소 대통령의 생각을 토대로 작성됐고 노 대통령이 직접 퇴고에 퇴고를 거듭했기 때문에, 거의 전 내용을 외우지는 않았더라도 내용을 숙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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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희 기자

안녕하세요. 국제부 권성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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