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각종 악재 겹쳐 5일째 하락

[유럽마감]각종 악재 겹쳐 5일째 하락

김유림 기자
2007.03.06 02:38

5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지난주 검은 화요일을 시작으로 5일째 하락 마감했다. 세계 경제의 두 축인 중국의 긴축과 미국 경제 성장 둔화 전망에 엔캐리 청산 우려 등이 겹쳐 지난주 하락세를 연장했다.

이날 아시아 주요 증시가 또 다시 폭락한 것도 투자 심리를 어둡게 했다. 중국은 이날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올해 경제 성장률을 지난해 보다 낮은 8%로 정하고 투자 과열을 억제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미국의 2월 ISM비제조업지수가 예상을 밑돌고 리먼브러더스가 모기지 업체들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하는 등 미국발 악재도 속출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57.50포인트(0.94%) 하락한 6058.70에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 CAC40지수는 39.67포인트(0.73%) 내린 5385.03으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지수는 68.75포인트(1.04%) 하락했다.

다우존스 스톡스600지수는 356.40으로 마감, 1.2% 하락했다. 스톡스600지수는 검은 화요일이었던 지난달 27일 이후 이날까지 6.7% 하락했다. 서유럽권 18개 주요 지수가 이날 모두 하락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전망으로 원자재와 국제 유가가 약세를 보이자 리오틴토그룹과 토탈 등 관련주들이 대거 하락했다. 리오틴토는 1%, BHP빌리튼이 1.9% 내렸고 엑스트라타도 1.4% 밀렸다.

런던 소재 슈로더의 앤디 린치 매니저는 "이번 조정은 꽤 큰 폭이고 고통스럽지만 펀더멘털이 무너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심각한 수준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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