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마감]엔강세, 수출주 주도 하락

[도쿄마감]엔강세, 수출주 주도 하락

김경환 기자
2007.03.13 15:42

대만증시는 유가하락에 수출주 상승

13일 일본 도쿄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엔강세로 인해 혼다, 도요타, 소니 등 수출주들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13.55엔(0.66%) 떨어진 1만7178.84를, 토픽스 지수는 전일대비 15.93포인트(0.91%) 하락한 1725.43을 기록했다.

미쓰이 자산운용의 야마구치 다케시는 "엔 강세로 인해 미국과 관련된 수출주들에 대한 투자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수출주들의 실적 성장세가 둔화될 수 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8% 하락한 117.38엔을 기록 중이다.

닛코코디얼증권은 도쿄증권거래소가 상장을 유지한다고 밝힘에 따라 6.13% 올랐다. 이로 인해 씨티그룹이 인수 제안가를 올릴 것이란 기대가 나온데 따른 것이다.

수출주들은 대거 하락했다. 토요타는 1.14% 떨어졌고, 혼다는 1.16% 내렸다. 소니도 2.08%, 닛산도 1.34% 떨어졌다.

금융주들도 대부분 약세였다. 노무라증권이 1.94%, 다이와증권이 2.47% 내린데 이어 미즈호금융그룹도 1.47% 떨어졌다. 미쓰비시도쿄파이낸셜도 0.71% 하락했다.

한편 대만 증시는 이틀째 오름세로 마감했다. 유가 하락으로 수출주들이 대거 오른데 따른 것이다.

PCA증권투자신탁의 펀드매니저인 배로 랴오는 "유가 안정이 제조업자들의 비용 유지에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유가의 추가 하락은 분명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54.85포인트(0.72%) 오른 7684.0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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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경제부장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입니다. 치우치지 않고 사안을 합리적이고 균형적으로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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