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억원 규모 사모펀드 전문...자본잠식 매각설 끊임없어
마이애셋자산운용은 어떤 회사일까.
우선 6000억원의 자산을 굴리는 운용회사로 1999년12월 마이에셋자산운용투자자문이라는 이름을 달았다. 전신은 97년 출범한 미래투자자문으로 법인설립은 1987년도에 이뤄졌다.
6006억1900만원의 총 수탁액 중 펀드에는 5384억1900만원, 일임계좌에는 622억원이 투자돼 있다.
투자철학은 시장흐름에 연연하지 않고 저평가 우량주 및 성장잠재력이 높은 종목을 발굴해 투자한다는 바텀업(Bottom-Up)투자.
최근 대주주들간의 문제로 권영건 대표이사가 1년4개월만에 하차하는 등 경영권이 불안한 상태. 지난 2월 8일 이순우 상무가 대표대행을 맡고 있다.
3년여간 자본잠식이 지속되면서 매각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 최근 자산운용사 진출이 까다로워진 탓에 잠재매물로 부각되는 모습이다.
자산운용은 특별자산이나 부동산 등 상품 구조화 사모펀드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우·선박·항공기·뮤지컬·엔터테인먼트 등 실물펀드와 웰빙펀드 등 테마펀드도 출시했다.
주식형 공모펀드는 2개. 15일 현재 지난해 1월 설립된 징기스칸주식형투자신탁은 24.33%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지만, 웰니스주식투자신탁1호는 지난 2일 현재 연간 -5.73%의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송사도 진행중이다. 엔제이일렉트로닉스 등은 '남선알미늄주식에 대한 M&A 펀드' 자금 조달 책임 문제로 마이애셋에 32억원의 소송을 제기해 놓은 상태다.
마이애셋은 지난 99년 프로골퍼 김미현 선수와 스폰서 계약을 맺어 주목을 받았던 한별텔레콤이 (8.26%)를 보유하고 있고, 우리증권과 신영증권도 각각 7.45%, 3.24%를 보유하고 있다.
기타 소액주주는 50%에 육박하며, 많은 소액주주들이 지난 90년대말 IT붐 당시 투자한 뒤 자금이 묶여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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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에셋 관계자는 "최근 1년간 특화된 구조화펀드와 부동산펀드로 시장에서 나름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는 서서히 효과를 내면서 배당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