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내금강관광 실시(상보)

현대아산 내금강관광 실시(상보)

박준식 기자
2007.04.25 11:20

北과 5월27일부터 합의..일반인은 6월1일부터

현대아산이 5월27일부터 내금강관광을 시작하기로 북측과 합의했다.

25일 현대아산에 따르면 이번 합의에 따라 다음달 27일과 28일 양일간 내금강 시범관광이 실시된다. 일반인 관광은 6월1일부터 시작된다.

내금강관광은 매주 월·수·금요일 150명이 2박3일 일정으로 할 수 있다. 첫날에는 교예공연 관람을, 둘째날에는 내금강 본관광을, 마지막날에는 구룡연·만물상 중 1개코스를 선택하는 일정이다.

내금강 본관광은 금강산관광의 중심지인 온정각에서 오전8시부터 시작된다. 온정각에서 출발해 만상정을 지나 온정령 고개를 넘는다. 이후 금천리와 금강읍, 내강리를 거쳐 1시간40분 동안 약 50Km를 버스로 이동해 내금강관광 입구에 닿는다.

관광코스에는 금강산 4대사찰 중 하나인 표훈사와 계곡미로 유명한 만폭 8담, 구리기둥 하나에 모든 것을 의지한 보덕암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금강산 최대 마애불인 묘길상과 나옹화상, 김동거사의 전설이 깃든 삼불암 등도 볼 수 있다. 경치와 함께 풍부한 불교문화유적을 감상할 수 있다는게 현대아산측 설명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내금강의 경치는 옛 문인과 화가들이 극찬한 것으로 유명하다"며 "특히 육당 최남선은 '금강산 구경은 만폭동 계곡 하나를 둘러보는 것'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진경산수화 중 백미로 꼽히는 겸재 정선의 금강산전도 역시 내금강이 배경이다.

내금강관광은 출발 10일전까지 전국 각 금강산관광 대리점을 통해 별도로 예약해야 한다. 현대아산은 9월까지 내금강관광 개시기념 특가(1인당 42만원)를 제공한다. 내금강관광은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운영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