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4000을 돌파하면서 거침없는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다. 사상최고 경신 행진도 벌써 4일 연속이다.
골드만삭스가 경고 메시지를 날렸음에도 불구하고 증시 상승세는 사그러들줄 몰랐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91%(36.616포인트) 오른 4049.701을, 선전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07%(11.873포인트) 상승한 1123.166을 기록했다. 상하이선전300(CSI300)지수는 전일대비 0.63%(23.23포인트) 뛴 3724.51로 장을 마쳤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중국 증시 밸류에이션은 지나치게 과도하며 시장 펀더멘털이 향상된 수준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토마스 덩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도취감(euphoria)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면서 과열을 경고했다.
골드만삭스는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주요 A종목을 지수화한 CSI300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최근 42배에 달하고 있다면서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의 19배에 비해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광저우 GF펀드운용의 펀드매니저인 첸 샤이드는 "개인 투자자들이 자금을 증시로 쏟아붓고 있다"면서 "새로운 투자자들은 아직 하락 위험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