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주간 투자자별 매매동향
이번주 코스닥시장은 700선이 한때 무너지기도 하면서 700선 안착여부에 대한 매매공방이 치열했다. 전반적인 상승추세는 이어졌지만 중국시장과 미국시장의 조정에는 민감한 모습을 보이는 한주였다.
코스피지수는 전주보다 3.11포인트(0.44%) 오른 711.08로 마감됐다. 그동안 지수를 이끌던 조선, 기계, 철강금속, 지주회사 관련주들이 주춤한 대신 1분기 실적이 눈에 띄게 호전된 종목들과 신성장동력 가치주,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안정주 중심으로 상승했다.
국내 기관들이 400억원 이상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30억원대와 350억원대 순매수로 시장을 소폭이나마 상승세로 이끌었다. 시장을 대표하는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에 대한 매매행태도 국내기관과 외국인은 대조적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급 실적을 달성한NHN(214,500원 ▼3,000 -1.38%)을 집중 매수했다. 24억원대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역시 실적호전주인성광벤드(49,000원 ▲9,050 +22.65%)도 19억원대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어하나로텔레콤7억원대 순매수 했으며 LG마이크론과 평산을 5억원대씩 순매수 했다.
반면 LG텔레콤은 외국인들의 냉대를 받았다. 9억8000만원대 순매도로 순매도 규모가 10억원에 육박했다. 실적 호전으로 시가총액 1조원을 넘어선 서울반도체는 외국인의 차익실현 대상이 됐다. 순매도 규모는 5억8000여만원. 뒤를 이어 샤인시스템 5억3000만원, 테크노세미켐 4억1000만원 순으로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컸다.
국내 기관은 외국인이 내다 판 LG텔레콤을 주로 샀다. 기관의 LG텔레콤 순매수 규모는 7억4000만원을 넘었다. 뒤를 이어 해외법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해 실적 추정치를 올린성우하이텍(8,910원 ▼100 -1.11%)을 6억1000만원어치 순매수 했다.태산엘시디(5억1000만원) 팅크웨어(4억3000만원) 등도 국내 기관의 주 매수 대상이었다.
외국인의 사랑을 받은 NHN은 국내 기관들의 차익실현 대상이 됐다. 기관은 한주간 NHN을 8억9000여만원어치 순매도 했다. 인터넷 2위 업체다음(48,075원 ▼325 -0.67%)도 7억5000여만원어치 순매도 했다. 뒤를 이어아시아나항공(7,120원 ▲20 +0.28%)(7억2000만원) 하나로텔레콤(7억원) 키움증권(6억9000만원)이 기관의 순매도 상위종목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