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장 '연봉 킹' 産銀총재

공공기관장 '연봉 킹' 産銀총재

김익태 기자
2007.06.15 16:05

정부 산하 298개 공공기관 중 기관장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대표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었다.

15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www.alio.go.kr)'에 따르면 산업은행 총재의 지난해 연봉은 전년대비 4.3% 인상된 7억4214만원으로 나타났다.

기본급·상여금 및 급여성복리후생비·제수당 등을 모두 포함한 것으로 24개 공기업 사장의 지난해 평균 연봉 1억8600만원보다 4배 가량 많은 규모다.

77개 준정부기관장과 197개 기타공공기관장의 연봉 1억5500만원, 1억3100만원보다는 5~6배 가량 많았다.

해외 업무분야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또 다른 국책은행 수출입은행 행장보다도 6215만원 가량 많다.

김 총재는 그러나 지난해 국책금융기관 경영혁신 방안에 따라 기준지급률 120%보다 축소된 69%(2억6220만원)의 성과급을 받았다. 기본급 3억8000만원을 합칠 경우 총 6억4220만원을 수령했다.

설사 수익성 향상 대가로 고액연봉을 받았다 해도 공공기관의 존재 이유를 고려하면 지나친 것 아니냐는 국민적 비판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직원들의 평균 임금 역시 전년대비 2.3% 오른 8758만원으로 최고를 차지했다.

총 296개 공공기관의 직원 평균 임금 5050만원보다 3700만원, 우리나라 100대 민간 기업의 평균 연봉 5500만원보다 3000만원 이상 많은 수준이다.

산업은행 감사 역시 전년보다 12% 오른 5억4401만원으로 공공기관 감사 평균 연봉 1억5000만원보다 3.6배 가량 많았다. 지난해 공공기관의 감사 평균 연봉 인상률은 2.3%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익태 편집담당 상무

안녕하세요. 편집국 김익태 편집담당 상무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