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동향]
지난 주 역시 단연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돋보이는 한주였다.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에선 '거꾸로펀드' '삼성그룹주펀드' 등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펀드들이 주간 수익률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또 최근 자금 순증가세를 보인 국내 주식형펀드와 해외주식형 펀드 인기에 힘입어 국내 펀드 총 수탁액이 8년만에 250조를 넘어섰다.
◇ 국내주식형 펀드 'Good' =17일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주(6월 8~14일)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주간 1.17% 수익을 올렸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 0.92%를 웃돈 수치다. 1개월 수익률도 11.2%로 코스피지수 상승률 10.18%보다 높았다. 반면 채권형 펀드는 지난주 -0.08% 손실을 기록했다. 1개월 수익율도 0.25%에 그쳤다.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에선 한국운용의 펀드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주간수익률 상위 10개 펀드 중 9개 펀드가 한국운용의 펀드였다.
'한국거꾸로플러스A주식K-1'은 지난주 주간 수익률 4.06%로 주간수익률 1위에 올랐다. 이 펀드는 지난해 1월 설정된 펀드로 수탁액 규모는 224억원이다. 이 펀드는 '한국거꾸로펀드' 시리즈 중 하나로, 거꾸로펀드는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종목에 투자하는 가치주펀드다.
거꾸로펀드는 지난해 상반기 중소형주가 폭락하면서 수익률이 최하위권으로 떨어졌지만 최근 수익률이 회복돼 연 수익률 30% 대에 올랐다.
수탁액 1조9254억원인 '한국삼성그룹적립식주식1ClassA' 펀드도 주간수익률 3.2%로 수익률 상위권에 올랐다. 삼성그룹주펀드는삼성전자(181,200원 ▲2,600 +1.46%)삼성테크윈(1,105,000원 ▼26,000 -2.3%)삼성SDI(374,500원 ▼11,000 -2.85%)등 삼성그룹의 14개 계열사에 투자하는 섹터펀드다.

◇ 주식펀드 '인기'…펀드 250조 돌파=주식형펀드 인기에 힘입어 지난주 펀드 전체 수탁액이 250조원을 돌파했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펀드 전체 수탁액이 12일 기준으로 250조원을 돌파, 14일 현재 252조5270억원이다.
펀드 수탁액이 250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 1999년 이후 약 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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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순수 주식형 펀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혼합형, 채권형펀드 및 머니마켓펀드(MMF)의 비중은 점차 낮아진 반면 순수 주식형펀드가 최근 전체 수탁액의 24% 가량을 차지했다. 주식형펀드 수탁액은 13일 기준으로 59조원을 돌파, 14일 현재 59조4830억원에 이른다.
◇ 어? 日리츠 왜이래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수익을 낸 일본 리츠펀드의 경우 최근 수익률이 급격히 떨어졌다. 수탁액 5200억원 규모의 한화 'Japan REITs재간접 1'는 14일 기준으로 한주간 수익률이 -4%, 최근 한달간 수익률도 -9%대로 떨어졌다. 6000억원 규모의 '삼성Japan Property재간접' 펀드도 한주간 -4%, 한달간 -8% 가까운 손실을 냈다.
아시아지역 리츠시장에 투자하는 '맥쿼리IMM아시안리츠재간접' 펀드도 한주간 -1.5%, 한달간 -2%에 가까운 손실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일본 도쿄리츠지수(TSE REIT)가 급락해 일본리츠펀드들이 맥을 못추고 있다"며 "일본 채권 수익률이 상승함에 따라 금리 인상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TSE REIT 지수에 악영향을 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