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뉴타운사업 '첫삽'

왕십리 뉴타운사업 '첫삽'

채원배, 정진우 기자
2007.06.17 11:15

내년4월부터 3개구역 1991가구 일반분양

왕십리 뉴타운 2구역이 18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왕십리뉴타운은 서울시 성동구 상왕리동 일대 33만7200㎡로, 지난 2002년 10월 도심형 시범뉴타운으로 선정됐으며, 현재 3개 구역으로 나눠 공동주택 5076세대 건립을 위한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왕십리 뉴타운 사업개요
↑왕십리 뉴타운 사업개요

이번에 착공하는 왕십리뉴타운 2구역은 지난해 6월 사업시행 인가를 얻었으나 인근 황학동 주상복합과 함께 청계천변 도심지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정비계획을 변경, 지난달 5월10일 사업시행변경인가를 받았다.

2구역은 상왕립리동 12-45일대 6만8812㎡로 245%의 용적률에 최고 25층의 14개동 1136세대(임대 211세대)가 건립된다. 이중 466세대는 내년4월쯤 일반 분양할 예정이며, 입주는 오는 2009년12월이다.

왕십리뉴타운은 부지내 일정 비율을 'ㅁ'자형 또는 'ㄷ'자형 건물로 배치해 전통한옥 마당의 개념을 도입하고 수목식재, 휴게시설, 놀이터 및 정자를 설치하는 등 저밀고층의 중정(中庭)형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시는 단위블록에서 중정을 중심으로 주거가 배치됨에 따라 내집 마당과 같은 중정을 통해 거주민들의 친밀감이 높아질 것이라며 또한 38%의 높은 녹지율을 지닌 국내 유일의 중정형 주택단지 지역으로서 개발후 인지도 및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왕십리뉴타운은 2호선 상왕십리역과 2호선·5호선·분당선·국철을 이용할 수 있는 왕십리역, 1호선 신설동역이 인접해 있으며 북측으로는 청계천길, 남측으로는 왕십리길이 위치해 있다.

또한 서울시와 SH공사가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의 선도주자로 내세우고 있는 주상복합건물도 들어선다.

↑왕십리뉴타운 조감도
↑왕십리뉴타운 조감도

시 관계자는 "왕십리뉴타운은 복원된 청계천 주변지역 개발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유럽형 직주근접 도심커뮤니티로서 교통·환경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면서 도시에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새로운 도시개발의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왕십리1구역(1882세대)도 다음달중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예정이고, 지난3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왕십리 3구역(2098세대)도 다음달에 조합설립인가를 취득할 계획이어서 왕십리 일대의 주거환경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1구역은 내년4월쯤 689가구를, 3구역은 내년중 836가구를 각각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정진우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