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커틀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미국측 수석대표는 20일 추가협상과 관련, "양국간 이익의 균형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커틀러 대표는 이날 오후 대한항공 KE 094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텍스트를 명확하게 하고 생산적인 협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미 양국은 21~22일 이틀간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FTA 추가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미국은 노동·환경을 비롯해 의약품, 정부조달, 항만안전, 투자, 필수적 안보 등 7개 분야에서 협정문안을 수정하는 추가협의를 공식적으로 제의해왔다. 커틀러 대표를 비롯한 미국측 협상단은 추가협상 과정에서 7개 분야의 제안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우리측은 일단 명확하지 않은 제안 내용에 대해 미국측의 정확한 의도를 파악한 뒤 이를 바탕으로 협정에 미칠 영향 등을 면밀히 검토해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