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중국 증시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국 정부가 증시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해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39.38포인트(3.3%) 하락한 4091.45로, 선전종합지수는 57.24포인트(4.6%) 떨어진 1187.95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인플레이션은 2년래 최고인 3.4%에 달했으며 고정투자율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중국 정부가 이날 금리 인상 같은 긴축조치를 발표한 것이라는 우려가 힘을 얻고 있다.
금리 인상은 차입 비용 증가로 이어져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선 차오 씨틱증권 애널리스트는 "다시 금요일이 됐다"며 "투자자들은 금요일만 되면 정부가 금리 인상 같은 증시에 부정적인 뉴스를 발표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한다"고 말했다.
중국 최대 상장 은행인 공상은행은 금리 인상 우려로 2.1% 하락했다. 업계 2위의 중국은행도 2.7% 떨어졌다.
중국 최대 증권사인 씨틱증권도 고전했다. 씨틱증권 주가는 중국생명보험이 씨틱증권 주식을 매도할 것이라는 소식에 5.4%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