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 6개월내 금리 인하할 것"-그로스

"FRB, 6개월내 금리 인하할 것"-그로스

박성희 기자
2007.06.27 07:23

'채권왕' 빌 그로스가 최근 서브프라임 위기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며 기존의 금리 인하 전망을 고수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세계 최대 채권펀드인 핌코의 최고투자책임자(CIO) 그로스는 26일 핌코 웹사이트에 올린 7월 채권시장 보고서에서 "서브프라임 위기가 주택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고 소비와 신규 주택 건설에 타격을 줄 것"이라며 "미 연방준비위원회(FRB)는 앞으로 6개월 안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로스는 "베어스턴스의 2개 헤지펀드 부실은 1998년 롱텀 캐피털 매니지먼트(LTCM) 사태를 연상케 한다"며 "일부 투자자들은 일회성 사건에 그칠 것으로 믿지만 베어스턴스 사안은 훨씬 복잡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베어스턴스 사태가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주택 가격에 궁극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로스는 "서브프라임 위기는 2004년부터 2006년 사이 저금리를 이용한 대출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라며 "베어스턴스의 헤지펀드는 주목을 받고 있지만 수백만채의 주택은 그렇지 못해 모기지 상환 금액이 증가하면서 연체 및 부도율도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