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주택대출 가산금리 0.3%p 인상

신한銀, 주택대출 가산금리 0.3%p 인상

진상현 기자
2007.06.27 15:08

내달 2일부터 신보 출연요율 인상 반영..다른 은행들도 인상폭 시기놓고 고심

신한은행이 다음달 2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가산금리를 0.3%포인트 인상한다. 주택신용보증기금 출연금 비율(출연요율) 상향조정에 따른 인상분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농협도 평균 0.13%포인트씩 인상요인을 반영했다.

그 밖에 다른 은행들은 금리 인상폭과 시기를 놓고 아직 고심중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다음달 2일부터 발생하는 신규 주택구입자금대출 금리를 0.3%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하고, 최근 영업점에 공문을 보냈다. 다만 다른 은행들의 대응이나 금리 동향 등을 봐가며 감면 금리를 함께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감면 금리가 적용되면 금리 인상폭은 0.3%포인트보다는 낮아질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가산금리는 0.3%포인트를 올리기로 했다"며 "감면 금리를 적용할지 여부는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이 이처럼 가산금리를 인상키로 한 것은 다음달부터 주택신용보증기금 출연요율이 현행 0.165%에서 최고 0.3%로 상향조정돼 금리인상 요인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각종 비용 등이 감안된 가산금리를 더하는 방식으로 산출된다.

농협중앙회도 7월부터 발생하는 신규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를 종전 0.1%에서 0.23%포인트로 0.13%포인트 인상키로 했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비용 발생분 만큼 인상요인을 반영했다"며 "다만 금리 체계를 신용도에 따라 차별 적용키로 해 고객에 따라서는 금리가 오히려 내려가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국민은행은 비용 상승분 0.15%포인트를 어느정도 반영할지를 놓고 고심 중이고, 우리, 하나은행도 금리 인상폭과 시기를 결정하지 못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아직 인상폭과 시기는 확정된 것이 없다"며 "일단 7월 초에는 비용 상승분을 적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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