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규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일 "유동성과 단기 외채 증가, 중소기업 대출로의 쏠림현상 등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이후의 유럽연합(EU), 캐나다, 인도 등의 남은 협상이 한미양국의 비준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여의도에서 주요 경제연구기관장 간담회에 앞서 모두발언에서 "수출과 투자가 두자리 증가세를 나타내고 소비도 호전되는 등 주요 경제지표가 긍정적이지만 대내외적 불안요인들이 남아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외적으로는 유가와 미국경기 향방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중국경제도 몇차례 긴축이 있었음에도 크게 진정되지 않아 진행 방향을 모니터링 해야한다고 말했다. 국내적으로는 유동성과 단기외채, 중기대출 등을 관리해야할 요소로 꼽았다.
권 부총리는 "올해는 참여정부 마지막해로 하반기 운용은 그동안 완성하지 못한 개혁과제를 마무리하고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FTA와 관련해서는 "후속조치를 빠른 시일내에 할 수 있도록 하고 EU와 캐나다 등 다른 후속협상 진행속도를 내서 진전할 수 있게 하겠다"며 "한미가 비준동의하는데 다른 후속 협상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국내 법 제도와 관행도 탈바꿈하는 후속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