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에 대해서도 19년래 최고치 경신
뉴질랜드 달러가 미국 달러에 대해 22년래 최고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질랜드 달러는 엔에 대해서는 19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처럼 뉴질랜드 달러가 강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뉴질랜드 채권과 미국 채권간의 금리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이란 관측 때문이다.
뉴질랜드 달러는 2년만기 뉴질랜드 정부채권과 만기가 유사한 미국 국채와의 수익률 격차가 8주래 최대 수준으로 확대됨에 따라 4일째 강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년만기 뉴질랜드 국채는 미국 국채보다 2.46% 높은 수준이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전반적인 경제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끌어내리는 반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달러/미국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 오른 0.7822 미국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질랜드 달러는 장중 한때 지난 1985년 3월 이후 최고치인 0.7836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엔/뉴질랜드달러 환율도 전날보다 0.4% 오른 95.78엔을 기록 중이다. 엔/뉴질랜드달러 환율은 장중한때 95.81엔을 기록, 지난 198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질랜드 달러는 지난 1년간 무려 29% 급등했다. 뉴질랜드의 기준 금리 수준이 8%로 높아져 투자 매력도 역시 증가했기 때문이다. 반면 미국의 기준금리는 5.2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ANZ 내셔널 뱅크의 외환 딜러인 알렉스 싱턴은 "뉴질랜드달러/미국달러 환율이 0.80미국달러를 넘어설 것"이며 "최대 0.8125달러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질랜드달러가 0.80미국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1982년 2월이 마지막이다. 뉴질랜드달러는 1973년에는 1.49미국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