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글로벌콤팩트 정상회담 개막

유엔글로벌콤팩트 정상회담 개막

박성희,황국상 기자
2007.07.06 07:58

5, 6일 제네바...세계 경제ㆍ사회 리더, 기업의 사회책임 논의

세계 경제, 사회 리더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라는 화두를 중심으로 모인다. CSR이 기업 주가와 경쟁력 차원에서 고려되어야 한다는 분석보고서도 나왔다.

유엔 글로벌콤팩트(Global Compact,www.unglobalcompact.org)는 5일(스위스 현지시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주재하는 가운데 제네바에서 '현실 직면, 기업 속으로 파고 들기'라는 주제로 2007지도자 정상회담'을 개막했다.

이 자리에선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시민사회 단체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업의 사회책임을 집중 논의한다.

기조연설자로 나설 네빌 이스델 코카콜라 CEO는 초청사에서 "글로벌콤팩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얼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개막을 앞두고 발표된 맥킨지와 골드만삭스는 그의 발언을 뒷받침할 만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3일(미국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맥킨지는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 행동에 나서는 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내용의 '경쟁의 새 규칙 형성' 보고서를 냈다.

또, 글로벌콤팩트에 포함된 400개 기업의 경영인들은 5년 전보다 기업의 핵심 전략에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즉 ESG 이슈를 보다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는 윤리적인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주가 상승률이 높다는 골자의 보고서를 냈다. 윤리적인 기업 가운데 25%가 MSCI 세계지수의 상승률을 웃돌았고,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보다 주가 수익률이 높은 경우는 72%에 달했다.

한편, 국내 기업 관계자 중에선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이재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김재현 한국토지공사 사장 등 14명이 이번 회담에 참석했다. 이들은 오는 9월 하순께 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창립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2000년 설립된 글로벌콤팩트는 유엔과 전 세계 3200여개 기업, 1000여개 경제ㆍ사회단체가 참가한 국제 조직이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관한 국제협약이다.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대 분야의 10개 원칙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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