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연구원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4.2%에서 4.5%로 올려잡았다. 하반기부터 정부의 대규모 개발계획이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5.0%로 제시됐다.
LG경제연구원은 10일 '2007년 하반기 및 2008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수출과 투자가 투자하는 경기상승 국면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이 같이 내다봤다.
연구원은 다만 소비 회복이 더디게 이뤄짐에 따라 전체적인 경기상승도 완만하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성장률이 올 상반기 4.3%에서 하반기 4.7%로 높아져 연간 전체로는 4.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전망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 4.2%보다 0.3%포인트 높아진 수준이다. 이어 내년에는 성장률이 5.0%로 높아진다는게 연구원의 추정이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상반기 4.0%, 하반기 4.5%로 올해 전체 4.2%를 기록한 뒤 내년에는 4.7%로 높아질 것으로 연구원은 분석했다.
건설투자 증가율은 상반기 3.7%, 하반기 4.0%, 연간 4.2%로 추정됐다. 이어 내년에는 6.1%나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연구원은 정부가 주도하는 대규모 개발계획의 효과가 하반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건설투자가 회복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설비투자의 경우 조선 철강 기계업종을 중심으로 올 상반기 10.9% 증가했지만, 하반기에는 정보기술(IT) 부문의 대규모 설비투자가 일단락되면서 증가율이 4.5%로 낮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 연간 설비투자 증가율은 7.1%로 추정됐다.
연구원은 또 올해 수출 증가율을 14.0%, 수입 증가율을 14.3%로 각각 전망했다. 경상수지는 연간 26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수출 증가율이 13.1%에 머무는 반면 수입 증가율은 15.5%에 달해 경상수지가 49억달러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연구원은 내다봤다.
평균 원/달러 환율은 올 상반기 934원에서 하반기 915원으로 내려 연간 925원을 기록할 것으로 연구원은 내다봤다. 내년 평균 환율은 910원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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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회사채 수익률의 경우 올해 5.6%, 내년 6.0%로 각각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