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은행도 서브프라임 위기에 노출

日은행도 서브프라임 위기에 노출

김경환 기자
2007.07.24 10:38

9개은행이 1조엔대 서브프라임 채권 보유

일본내 9개의 은행들이 1조엔이 넘는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기초한 금융 상품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UBS증권 보고서를 인용, 24일 보도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도율 급증은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안겨주고 있다. UBS증권 일본지점의 오츠키 나나 애널리스트는 "일본 은행들이 1조원에 달하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기초 채권들을 보유하고 있어,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로 일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이 3300억엔 규모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또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 그룹과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도 각각 1000억엔과 500억엔 규모의 채권을 갖고 있다.

이 밖에도 레소나 홀딩스, 스미토모 트러스트&뱅킹, 미쓰이 트러스트 홀딩스, 신세이뱅크, 아오조라뱅크, 노린청뱅크 등이 수백억달러 정도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오츠키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보유에도 불구하고 일본 금융 부문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정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 금융기관들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이외에 대부분 'AAA' 자산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츠키는 "유럽이나 미국 은행들과는 달리 일본 은행들은 위험 비중이 낮은 자산에 투자하는 한편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자산들의 비중을 꾸준히 줄여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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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기자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입니다. 치우치지 않고 사안을 합리적이고 균형적으로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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