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5년만에 A3서 조정 "성장 지속"…등급전망 '안정적'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3'에서 'A2'로 상향했다.
지난 2002년 3월 이후 4년여만의 일로, 지난 3일 무디스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절차에 착수했었다.
무디스는 25일 "한국의 재정 상태가 양호하고 거시경제가 견조하며, 지정학적 위기가 억제되고 있다"고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토마스 번 무디스 부사장은 "한국의 견조한 경제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적으로 무역 및 금융 분야의 개혁과 자본시장의 자유화 노력으로 신용 펀더멘털이 강화되면 한국의 경쟁력이 향상되고 잠재 성장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번 부사장은 이어 "앞으로 추가 등급 상향을 위해 정부의 채무구조 개선 노력을 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한국의 등급전망에 대해선 '안정적'을 제시했다.
이로써 한국은 중국, 이스라엘, 헝가리와 동일한 등급을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