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가격이 2일(현지시간)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하락했다. 미증시가 상승한 영향도 컸다. 엔캐리트레이드 청산 우려도 다소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 0.4% 하락해 163.22엔에 거래됐다. 엔/달러 환율은 118.96엔에서 119.17엔으로 올랐다.
시장관계자들은 "미증시가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상승세로 돌아서자 엔화를 안전자산으로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줄었다"고 전했다. 엔화를 처분하고 금리가 높은 시장의 통화를 사려는 움직임이 강화된 것이다.
엔화는 지난달 유로화에 대해 2.7%, 달러화에 대해서는 3.7% 올랐다. 각각 2006년2월, 2004년10월 이후 가장 큰 상승률이다. 이는 엔캐리트레이드 청산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의 유동성 위축 우려를 키웠다.
브라질 레알화도 엔화에 대해 1.1%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