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건강]남성주름 vs 여성주름

[의학건강]남성주름 vs 여성주름

송광섭 기자
2007.08.03 17:55

남성과 여성은 많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신체기관도 다르고 질병 유무도 다른데, 주름도 마찬가지로 성별에 따라 형태와 주로 생기는 부위가 다르다. 여기 남성과 여성에게 대표적으로 주름이 생기는 부위와 그에 따른 치료법을 정리해 보았다.

#두꺼운 피부와 관리부족… 남성의 문제!

미간 부위의 주름은 주로 찡그리고 인상을 쓰는 것 때문에 생긴다. 남성호르몬은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해 피부를 두껍게 만들기 때문에 남성에게 잔주름은 잘 생기지 않지만 한 번 주름이 생기면 깊게 팬인다.

피부에 화장품을 잘 바르지 않아 수분이 부족하다는 것도 문제. 이마에 깊게 패인 주름은 내시경을 이용, 제거할 수 있다. 최소한의 절개만을 필요로 하므로 수술이 간단하고 회복도 일주일 정도로 빠르다.

팔자주름 또한 남성이 경계해야 할 주름. 흔히 팔자주름이라고 부르는 입가의 주름의 정식명칭은 비구순주름이다. 어렸을 때는 입 주위와 볼에 도톰하게 지방층이 자리잡아 주름이 지지 않지만 나이가 들어 볼살이 빠지기 시작하면 콧망울 에서부터 입꼬리까지 주름이 깊게 생긴다. 코의 측면이 빈약하면 원래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일 뿐 아니라 볼이 처지고 입이 돌출되어 보여 고집이 센 인상을 주게 된다. 팔자주름을 없애는 수술은 박복해 보이는 인상을 개선해 준다고 해서 '귀족수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귀족수술은 주름을 당겨서 펴는 수술이 아니라 주름이 있는 부위에 보형물이나 자가지방을 이식해 주름 부위를 통통하게 만들어 없애는 수술이다. 보형물은 주로 실리콘이나 고어텍스를 사용하는데, 이물감 때문에 요즘은 자신의 지방을 이용하는 미세지방이식수술을 이용하는 방법이 인기다. 자신의 지방을 채취해 정제한 미세지방을 이용한 수술로 이물감이 없고 회복기간이 짧기 때문. 김형준성형외과 김형준 원장은 "자가지방은 재흡수 될 확률이 높아 두세 번 더 시술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처음 시술 시 넉넉하게 채취하기 때문에 두세 번째에는 지방 주입만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여성 잔주름은 보톡스로 가볍게

여성호르몬은 남성호르몬과 정 반대로 콜라겐의 생성을 저해해 피부를 얇게 만든다. 눈가는 그중에서도 가장 피부가 얇은 부위. 더구나 여자는 눈에 화장을 하기 때문에 더욱 일찍 눈가에 주름이 잡히기 시작한다.

아직 깊은 주름으로 진행하지 않은 상태라면 보톡스나 주사제(필러)를 이용해 수술하지 않고 가볍게 없앨 수 있다. 5분 내외의 짧은 시간만 투자하면 시술 후 1~3일 내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2주 정도면 달라진 피부를 느낄 수 있다.

이마주름 역시 간편하게 보톡스나 필러, 혹은 미세지방이식술을 이용해 없앨 수 있다.

깊지 않은 잔주름은 ESS라는 치료법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ESS 요법은 가느다란 바늘을 모공 안에 넣고 전기적인 자극을 가하는 시술로, 피부에 직접적으로 전기자극을 주면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는 세포가 생성되어 잔주름과 흉터가 줄어든다. 모공 안에 있는 피지선을 위축시켜 피지 분비를 감소시키고 여드름의 원인균을 죽임으로써 여드름과 모공을 좋아지는 1석 2조의 효과도 볼 수 있다.

<도움말 : 김형준성형외과 원장 김형준, 02-544-3030, www.drkim-clin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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