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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생산업체인 마니커는 최근 전환사채 발행에 대해서 "수도권 등에 원종계장 설립을 위해 자금 소요가 있었고 구체적인 부지 물색 등이 진행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회사측은 땅값 등이 가변적이어서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최근 토지시장 등이 회사의 원종계장 설립 계획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종계장은 종계를 생산하는 원종계를 대량으로 사육하는 시설이다. 양계장(또는 부화장)의 닭은 대개 육계로 종계장에서 닭을 낳아 부화장으로 옮기는 작업을 거치게 된다. 마니커는 현재 경북 예천에 원종계장을 갖고 있고 경북 문경과 충북 괴장에 원종계장을 건축 중이다. 또 종계장은 경기도 용인, 충남 당진(2곳), 충북 진천 등에 위치하고 있다.
케이만 제도에 위치한 투자법인 플래티넘 파트너스는 지난달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회사 지분 9.93%를 보유하게 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매입 비용은 59억9000여만원이다.
또 HGF IB증권도 전환사채권 인수를 통해 지분 8.55%를 보유하게 됐다고 지난달 밝힌 바 있다. 매입 비용은 50억9000여만원이다.
HGF IB증권은 전환사채 발행을 주선하면서 해외 투자자를 물색했지만 당시 서브프라임 모기지 악재 등으로 해외 발행이 어려워 회사가 일부 물량에 대해 직접 매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HGF IB증권은 자체적인 지분 참여 의사가 있었고 마니커와의 관계도 고려 요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한형석 회장의 이번달 지분 추가 취득에 대해서는 당시 주가가 800원대 중반에 머물자 바닥권이라고 인식해 주식 매입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회사는 경기도 성남사옥을 파는 등 자산 매각을 본격화하고 있고 다음달 중 북한과의 사업협력을 위해 실무자가 방북키로 하는 등 대북사업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