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커, 자산효율·대북사업 본격화

마니커, 자산효율·대북사업 본격화

배성민 기자
2007.08.2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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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가공업체인 마니커가 북한과의 경제협력 사업화와 자산 효율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마니커(1,159원 ▲12 +1.05%)는 경기도 성남 사옥을 88억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난 2005년에 매입해 현재 장부가액은 55억원으로 매각 차액은 33억 ~ 35억원에 달한다.

마니커는 보유 부동산 매각을 통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마니커는 또 현재 자회사를 통해 건설중인 경남 밀양 물류센터도 조기 매각할 방침을 굳힌 상태다. 마니커는 밀양 물류센터 등을 대신해 충북 괴산, 경북 예천.문경 등에 대체 부지를 마련해 놓았다.

또 회사는 다음달 중순 북한과의 육계(닭고기) 공장 설립 논의를 위해 방북할 예정이다. 마니커 서대진 부회장은 이날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합작사업을 통해 북한에서 사육.생산한 닭고기를 들여와 수도권에 판매.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 부회장은 "황해도 사리원 등에 육계 공장을 신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북한의 저렴한 인건비와 임대료 등을 감안하면 소비자에게 저렴한 신선육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니커는 회사로서는 원가 절감이 가능하고 북한에는 고용 창출, 고단백 식품 제공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 부회장은 회사 실적과 관련해서는 "부동산 유동화 등을 통해 흑자 기조는 유지되고 영업익 면에서도 내년 하반기 이후에는 가시적 개선이 이뤄질 것 것"이라고 밝혔다.

마니커는 이밖에 변화가 심한 닭고기 사업 외에 상장사(ICM, 넥서스투자) 지분 투자를 통한 대체에너지 사업(바이오에탄올) 등의 추진 계획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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