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설비투자 증가세 둔화"

KDI "설비투자 증가세 둔화"

이상배 기자
2007.09.06 14:22

KDI 9월 경제동향

한국개발연구원(KDI)은 6일 최근 경기상황에 대해 "경기확장세가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설비투자 증가세는 둔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KDI는 이날 발표한 '9월 경제동향'에서 "내수 가운데 소비는 안정적인 증가세를 이어가는 반면 투자 관련 지표들은 일부 둔화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KDI는 7월 설비투자 증가율이 1.3%에 그치며 전월(9.2%)에 비해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음을 지적했다. 이어 선행지표인 국내기계수주 증가율은 30.6%로 전월(4.1%)보다 크게 확대됐지만, 이는 상당부분 기술적 반등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KDI는 평가했다.

건설경기에 대해 KDI는 지난 7월 건설기성액 증가율이 12.4로 전월(4.2%) 대비 반등했지만, 이는 일시적인 것으로 전체 건설투자 분야는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KDI는 7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14.3%로 전월(7.7%) 대비 큰폭 확대된 것과 관련, 지난해 같은 달 자동차 부문의 파업과 집중호우 등 이례적 요인이 있었음에 비춰볼 때 기술적 반등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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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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