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이랜드 회장, 국정감사 증인 채택

박성수 이랜드 회장, 국정감사 증인 채택

김지산 기자
2007.10.05 19:14

120여일째 노조 파업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랜드그룹의 박성수 회장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5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출석의원 만장일치로 박성수 회장의 증인 채택을 결정했다. 박 회장과 함께 최종양 뉴코아 대표와 오상흔 홈에버 대표 등 핵심 계열사 대표가 모두 증인으로 채택돼 이랜드 그룹에 비상이 걸렸다.

박성수 회장 등 경영진 증인 채택으로 이들은 이달 23일 열리는 환노위 국정감사에 출석해야 한다. 그러나 대기업 총수들은 해외 출국 등으로 국감 출석을 피해갔던 사례로 미루어 박 회장이 출석할지는 미지수다.

지난 6월부터 진행돼온 뉴코아, 홈에버 노조의 파업사태로 회사는 1000억원에 가까운 손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측에서도 민주노총을 포함한 노조원 11명이 구속되는 아픔을 겪었다.

오너의 국감증인 채택 소식에 경영진은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최성호 이랜드 홍보실장은 "대책 회의를 열고 내주초쯤 사측의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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