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원 前회장 추가 비자금 포착

김석원 前회장 추가 비자금 포착

장시복 기자
2007.10.19 16:07

서울서부지검은 19일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쌍용양회 명예회장)이 괴자금 60억원 외에 추가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하고 자금 흐름을 추적 중이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쌍용양회와 특혜성 거래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방 레미콘사 등 업체 3~4곳에서 올린 수익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최근 지방 레미콘사 등 업체 3곳을 압수 수색했다. 이들 업체는 김 전 회장의 아들인 지용씨와 전직 쌍용그룹 임원이 대주주로 있는 회사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압수 자료를 토대로 자금 출처 확인 작업을 벌이는 한편, 이날 쌍용그룹 관계자들을 소환해 회계 내용에 허위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일본에 체류 중인 김 회장에게 귀국을 종용하고 있으며 지용씨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전날 홍기삼 전 동국대 총장을 소환해 신정아씨의 임용 대가로 변 전 실장에게 예산을 청택했는지 캐물었다.

검찰은 이날도 동국대 관계자들을 소환해 보강 조사를 벌였으며, 홍 전 총장에 대한 혐의 사실이 드러날 경우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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