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더스가 지난해 4분기 이후 흑자 전환에 결정적 역할을 한 IT분야의 역량을 강화한다.
아더스는 지난 8일 그레이프테크놀러지와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로 아더스는 그레이프테크놀러지의 ‘이지 디스크’(EZ-DISK)와 서버인 ‘FAS’에 대한 사업권 양도, 신제품 개발 및 판매에 대한 권리를 갖는다.
아더스가 특히 관심을 갖는 부분은 SSD다. 차세대 저장장치로 떠오르고 있는 SSD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보다 최고 120배 가량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데이터 검색에 소요되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부팅시간도 크게 줄어든다.
다만 가격이 HDD보다 비싸다는 게 단점이다. 모터의 회전에 의존하는 HDD보다 SSD는 램을 이용해 처리속도를 높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램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유망한 사업영역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아더스는 내년에 램의 단가가 좀더 낮아져 사용자가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아더스 관계자는 “앞으로 IT분야를 강화해서 고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라며 “이번 양해각서는 앞으로 1년간 효력을 지니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