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이명박, BBK·자녀 위장취업 짜증나"

전여옥 "이명박, BBK·자녀 위장취업 짜증나"

최석환 기자
2007.11.20 16:09

정권교체 위한 이 후보 지지 호소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은 이명박 후보의 'BBK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과 자녀 위장취업 문제에 대해 "짜증이 났다"는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전 의원은 19일 밤 자신의 홈페이지(www.oktalktalk.com)에 올린 글에서 “솔직히 BBK부터 후보자녀들 취업문제까지, 제 자신이 좀 짜증났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만난 한나라당 지지자가 '우리는 지금 불안한 애정을 이명박 후보에게 보내고 있다'고 했는데 참 속상하다"며 "국민들이 마음졸이는 이 상황이 참 속상하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 의원은 "그럼에도 우리가 지금 명확히 알아야할 것이 있다"며 "이번 대선은 단순히 여야간의 정권의 교체, 변화가 아니라는 사실"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이명박 후보를 대통령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마음 졸이고 불안해하는 것 아니다"며 "이 후보는 우리를 대신해 앞에 선 최전선의 전사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터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우리가 가꾼 이 아름다운 정원이 노무현 정권에 의해 '수치스럽고 태어나기 부끄러운 대한민국'으로 유린당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전 의원은 "우리 국민과 한나라당은 수많은 절차와 고민을 거쳐 이명박 후보를 선택했다"며 "이번 선거에서 우리의 선택에 대해 당당히 증명해야 한다"고 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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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환 산업1부장

"위대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던 셰익스피어의 말을 마음에 담고, '시(詩)처럼 사는 삶(Deep Life)'을 꿈꿉니다. 그리고 오늘밤도 '알랭 드 보통'이 '불안'에 적어둔 "이 세상에서 부유한 사람은 상인이나 지주가 아니라, 밤에 별 밑에서 강렬한 경이감을 맛보거나 다른사람의 고통을 해석하고 덮어줄 수 있는 사람이다"란 글을 곱씹으며 잠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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