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달 소비자신뢰도가 3개월 연속 하락, 4년래 최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내무성은 18일 일본의 지난해 12월 소비자신뢰도가 전달의 39.8에서 38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2003년 이래 최저 수준으로 이로써 소비자신뢰도는 3개월 연속 악화됐다. 전문가 예상치 38.2에도 못 미치는 결과다.
이 지표가 50을 밑돌면 경기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좋다고 판단하는 사람보다 많은 것을 의미한다.
내무성은 유가와 식료품값이 급등하는 가운데 임금은 낮아지고 실업률이 치솟는 등 고용사정이 악화되면서 소비자신뢰도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맥쿼리증권의 리차드 제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바뀌는 이유는 쉽게 짐작할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은 상승세인 반면 월급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판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