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폭설, 석탄 사상처음 톤당 100불 돌파

中 폭설, 석탄 사상처음 톤당 100불 돌파

김병근 기자
2008.02.04 08:03

2주째 신고가

중국 등 주요 생산국에서 공급 차질이 빚어짐에 따라 국제 석탄값이 사상 처음으로 톤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호주 뉴캐슬산 발전용 석탄 가격은 지난주 전주대비 25% 급등한 톤당 116.4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 수준으로 지난해 73% 상승한 석탄 가격이 새해 들어서도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 이로써 석탄 가격은 2주 연속 신고가를 경신했다.

석탄값이 급등하는 이유는 중국과 남아프리카 등 주요 생산국발 공급 차질 때문.

중국은 50년만의 폭설로 3월까지 석탄 수출이 여의치 않으며 남아프리카는 전력공급 중단 여파로 역시 생산이 중단된 상태다. 호주의 BHP 빌리튼은 폭우로 인한 "공급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향후 수개월간 석탄 현물 가격은 국제유가의 움직임과는 무관하게 계속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석탄값 상승세가 계속됨에 따라 UBS는 올해 석탄 가격 전망치를 당초 90달러에서 100달러로 상향했다. 내년 가격도 110달러에서 125달러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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