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국부펀드가 미국계 사모펀드 JC플라워에 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국부펀드 중국투자공사(CIC)는 JC플라워와 40억 달러 투자 계약을 놓고 거래 조건을 막판 조율하고 있다.
협상에 정통한 관계자는 "JC플라워는 중국 국부펀드로부터 40억 달러 투자 유치를 위해 CIC에 다른 일반적인 투자자들에 비해 후한 조건을 내걸었다"고 귀띔했다.
CIC는 그러나 앞서 UBS와 씨티그룹 등에 투자한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JC플라워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부펀드에 대한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앞서 찰스 슈머 뉴욕 상원의원은 "아시아 국부펀드들의 대외 투자를 경계해야 한다"며 "국부펀드의 외국 자산 투자 규모와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도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회의에서 "국부펀드 투자가 신용시장에 미칠 엄청난 잠재적 영향력을 생각하면 투자 강령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