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홍 "저의 부덕과 불찰" 사퇴의 변

남주홍 "저의 부덕과 불찰" 사퇴의 변

최석환 기자
2008.02.27 18:07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27일 자진 사퇴와 관련, "더 이상 저의 문제로 인해 새 정부의 출범에 방해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기꺼이 통일부장관 내정자직을 사퇴한다"며 "사유가 어떻든 모든 것은 저의 부덕이고 불찰"이라고 밝혔다.

남 후보자는 이날 통일부 공보관실을 통해 발표한 사퇴의 변에서 "논란이 된 부동산 문제와 교육비 이중공제건은 충분히 입장을 소명했으나 와전된 일방적 보도가 계속됐다"고 억울한 심정을 표한 뒤 "결과적으로 대통령에게 누를 끼치게 돼 심한 좌절감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저의 길로 돌아가겠다"며 "새 정부가 국민 성공시대를 열어가는데 뒤에서나마 진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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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환 기자

"위대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던 셰익스피어의 말을 마음에 담고, '시(詩)처럼 사는 삶(Deep Life)'을 꿈꿉니다. 그리고 오늘밤도 '알랭 드 보통'이 '불안'에 적어둔 "이 세상에서 부유한 사람은 상인이나 지주가 아니라, 밤에 별 밑에서 강렬한 경이감을 맛보거나 다른사람의 고통을 해석하고 덮어줄 수 있는 사람이다"란 글을 곱씹으며 잠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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