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가장 강한 황사…'황사예비특보' 발령

올들어 가장 강한 황사…'황사예비특보' 발령

오상연 기자
2008.03.02 11:13

2일 하루 전국에 걸쳐 강한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비가 내린 뒤 오후부터 강한 황사가 나타난다고 예보했다. 오전 11시를 기해 황사예비특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번 황사는 중국 고비사막 남쪽에서 발생해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 서쪽으로 서서히 이동하고 있다. 이 황사의 미세먼지 농도는 황사주의보가 발효되는 기준보다 최고 15배나 높은 수준으로, 올들어 가장 강력하다.

황사는 이날 새벽 서해안을 시작으로 한반도 전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에는 서울과 경기지방, 충청지역을 뒤덮겠고 오후에는 강원지방과 영동지역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입자가 호흡기로 들어와 폐에 흡착될 수 있는 만큼 외출을 하게 될 경우에는 마스크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는 게 좋다"며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들은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외출을 삼가라"고 당부했다.

이번 황사는 내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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